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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맛집

일본 직장인들의 맛집) 가와사키 然じか(시카지카)

가게 명 : 然じか(시카지카)

위치 : 〒212-0011 神奈川県川崎市幸区幸町2丁目681-26

(케이큐 가와사키역에서 도보로 6분거리)

장르 : 선술집, 불고기, 생선회, 호르몬

휴일 : 매주 일요일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한달에 한번은 꼭 가게되는 음식점입니다.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식당에서 많이 사먹게 됩니다.

하지만, 직장 동료 일본인들을 보면, 주로 도시락을 집에서 가져오거나,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됩니다.

특히, 혼밥에 어색한 사람들이라면, 혼밥하러 음식점에 잘 안가게 되기도 하죠.

일본인들이 주로 편의점이나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이유는 식비 지출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한끼 식사를 할 때 드는 최소 비용 400엔 전후의 우동부터 ~ 1000엔 이상의 정식 요리가 있습니다.

만약, 한달 내내 정식 요리를 한끼씩 먹을 경우 약 2만엔의 식비를 사용하게 되죠(20일 출근 기준).

(식비 등의 이야기는 추후에....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따로 다루겠습니다.)

전형적인 이자카야 가게의 내부 모습입니다.

낮에는 점심 메뉴로 회사원들의 점심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처음 시카키가라는 가게에 처음 갔을 때, 어떤 메뉴를 골라야할지 매우 고민했었습니다.

그래서 여사장님께 물어봤는데 모든 메뉴에 굉장히 자신있어하며, 최근 추가한 신메뉴 등을 당당히 추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豚肉の甘辛炒め定食를 먹어봤는데, 집에서 해먹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제육볶음 맛이 나서 신기했었습니다.

또한, 너무 맵지 않고(한국인 기준) 달달함이 있어 자꾸 먹고싶어지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삼겹살 정식을 주문해봤습니다.

삼겹살 정식의 경우, 상추, 김치, 쌈장, 고기, 양파절임(?), 미소시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삼겹살을 기대했는데, 삼겹살이 아닌 고기가 와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특이점?

1. 기름장을 따로 주는게 아니라, 고기 위에 기름장을 두른 것 같았습니다. 고기에서 기름 맛과 짭조름한 소금 맛이 났습니다.

 

2. 양파절임과 비슷한 드레싱이 파절이의 역할을 해줘서 고기의 단백함을 잘 잡아줍니다.

 

3. 상추 - 고기를 싸먹는다는 이미지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상추가 썰어져 있습니다.)

4. 가격 - 패밀리 레스토랑의 정식과 비슷합니다. 메뉴판의 가격이 세금 포함 가격이기에 더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5. 정식 인기 만점 (일식 가라아게 등등)

단점?

선술집의 전형적인 특징이기에, 단점으로 볼 수 없으나, 흡연석과 금연석이 불리되어있지 않습니다.

비흡연자들이 꺼려할 수 있습니다.(그렇기에 한달에 1-2번 가는 이유...)

후기?

점심에 먹기에는 조금 부담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친구들과 한잔하고 싶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단짠 조화도 잘 이루어져있고, 가게의 분위기도 아늑하고, 전형적인 선술집 느낌이기에 낮시간대보다는 저녁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 ★

음식, 분위기 훌륭하지만, 조금 아쉽다?

예) 삼겹살 정식 ->삼겹살 부위가 아니다, 흡연석 금연석 불리 등등이 아쉽게 작용.

 

따라서 3점(5점 만점 기준)